2030년까지 울산 비산업 온실가스 40% 감축

2024-01-29     석현주 기자
울산시가 2030년까지 비산업부문 온실가스 발생량을 40%(2018년 대비) 감축하겠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안’을 공고하고, 시민 의견수렴에 나섰다.

28일 기본계획안에 따르면 시는 2050 탄소중립 비전을 ‘탄소중립으로 새로 만드는 위대한 울산’으로 정했다. 사업기간은 2024년부터 2033년까지 10년이다.

시는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와 연계해 2030년까지 울산지역 비산업부문 온실가스 발생량을 40%(2018년 대비) 감축하고 2050년에는 탄소중립을 실현하겠다는 로드맵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건물, 수송, 농축산, 폐기물, 흡수원 등 5개 부문에서 50여개 세부 이행과제를 제시했다.

부문별 온실가스 감축 대책 사업안에는 ‘공공부문 온실가스 목표 관리제’ ‘공공부문 건물 그린 리모델링 100% 달성’ ‘노후 주택 지붕 태양광 전환’ 등이 제시됐다.

한편 ‘울산시 2050탄소중립 녹색성장 위원회’는 탄소중립 사회 이행과 녹색성장 추진을 위한 주요 정책 및 계획과 시행에 관한 사항을 심의 의결하는 것을 목적으로 지난 7월 공동위원장(2명) 등 27명으로 구성됐다. 이번 계획안은 시민의견 수렴 후 3월 환경부에 제출할 계획이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