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축검사 강화 등 명절 앞두고 민생안전 총력

2024-01-29     석현주 기자
울산시가 설 명절을 앞두고, 안정적인 먹거리 공급과 환경오염 취약지역 특별 관리 등 민생안전에 총력을 다한다고 28일 밝혔다.

우선 시는 설 연휴 기간 환경오염 사전 예방을 위해 환경오염 취약지역 및 관련 시설에 대한 특별감시활동을 실시한다. 특별감시반(6개반·12명)을 편성해 중점관리업체, 폐수처리업체 등 환경오염 취약 업소에 대한 집중 순찰과 특별 단속을 실시하고, 연휴 기간 중에는 산업단지 및 주변하천, 상수원 수계 등 오염 우려지역에 대한 환경순찰을 강화한다.

이와 함께 울산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설 연휴 동안 시민들에게 안정적인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특별 시설점검 및 환경정비를 추진한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자체 점검반을 편성해 1월31일까지 28개 배수지, 26개 가압장 등 상수도시설에 대한 전반적인 안전 점검 및 환경정비를 실시하고, 설 연휴 기간에는 비상근무 체계를 운영해 상수도관로 누수사고, 수도계량기 동파 사고 등에 신속히 대처할 계획이다.

또 설 명절을 맞아 관내 도축장 도축물량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안전한 축산물 공급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도축검사를 강화한다.

울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2월7일까지 특별작업 기간으로 정하고 휴일(2월4일) 도축 검사, 도축량에 따른 도축 개시 시간 탄력적 운용 등 축산물이 차질 없이 공급되도록 할 계획이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