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주조, 울산에 코로나19 방역용 ‘알코올 주조원료’ 전달

2020-03-05     박진우 기자

대선주조(대표 조우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불안감이 고조된 울산시에 알코올 주조원료를 전달했다.

대선주조는 지난 4일 울산광역시청 장애인복지과에 신종 코로나19의 방역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알코올 주조원료를 전달했다고 5일 밝혔다. 기부한 알코올 주조원료는 울산시 복지시설에 방역용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대선주조는 울산시에 전달한 1차 물량 이후에도 추가로 알코올 주조원료를 지급할 방침이다.

지난 28일부터 신종 코로나19의 방역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알코올 주조원료를 부산광역시 산하 16개 구·군청에 기부하고 있다.

대선주조에 따르면 알코올 주조원료 기부소식이 전해지자 부산뿐 아니라 타 지역 행정기관 등에서도 지원 요청이 계속해서 들어왔다. 이에 대선주조는 긴급 논의를 거쳐 알코올 주조원료 68t을 추가로 기부하는 것으로 결정하고 국세청으로부터 허가를 받았다.

대선주조가 기부하는 총 100t의 알코올 주조원료 중 지금까지 60여t을 각 기관에 전달했으며 순차적으로 남은 40여t을 지역 기관에 전달할 계획이다.

조우현 대표는 “부산뿐만 아니라 울산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면서 방역에 필요한 알코올 주조원료 긴급 지원을 결정했다”며 “코로나 사태가 안정화될 때까지 적극적으로 울산시를 돕겠다”고 말했다. 박진우기자 iory8274@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