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 코로나19 첫 완치자 나와, 5일 퇴원

2월 27일 입원한 울산 9번째 코로나19 환자(19.북구)

2020-03-05     석현주 기자

울산지역에서 처음으로 코로나19 완치자가 나왔다.

울산의 첫 완치자는 지난 2월27일 입원해 치료를 받아온 울산 9번째 코로나19 환자(19·북구)로 5일 오전 10시 퇴원한 것으로 확인됐다.

환자는 울산대학교병원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에서 치료를 받아왔으며 현재 코로나19 관련 증세가 없어 최근 확진검사에서 최종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9번 확진자는 대구대 학생이며, 지난달 16일 신천지 대구교회에서 예배한 것으로 확인됐다. 2월21일 울산으로 와서 명륜진사갈비(동구), 염포도서관 등을 방문했으며 26일 북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27일 확진 판정을 통보받았다.

한편 9번 환자 퇴원으로 울산대병원에는 총 22명의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음압병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