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설공단·3개 노조 “하나돼 함께 발전”

2024-02-01     석현주 기자
울산시설공단(이사장 김규덕)은 공단과 3개 노조가 하나(1+3=1)되는 날을 기념하고자, 31일 노사공동선언문 선포식을 개최했다.

3개 노조는 직원노동조합, 노동조합, 민주노동조합 등이다.

선포식에서 공단은 3개 노조 집행부와 함께 △대시민 서비스 품질향상 △안전한 사업장 조성 △지속가능한 ESG경영 △공직자로서의 청렴 △구성원의 자아실현 △효율성 제고 등을 다짐했다.

노사는 이번 선언이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속 실천될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아 나가기로 했다.

특히 직원노동조합(대표노조)의 제안으로 취약계층을 위해 노사 공동으로 500만원 상당의 성금과 물품을 마련했고, 이를 아프가니스탄 기여자 가정에 전달하기로 했다.

지난해 특허등록으로 125만원의 포상금을 받은 직원(정재원 과장)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기부를 약속하기도 했다.

김규덕 이사장은 “3개 노조와 공단이 하나가 되는 성숙한 조직문화를 조성하겠다”면서 “시민의 행복한 일상을 위해 항상 고민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각 노조위원장들은 “시민에게 사랑받는 공단, 구성원이 성장하는 공단을 만드는데 적극 협력하겠다”면서 “이번 행사를 계기로 지난해 혼란스러웠던 울산시설공단의 노사관계가 정리되고 좀 더 발전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전 직원이 공감할 수 있도록 유튜브 실시간 방송으로도 송출됐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