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사랑의 온도탑 100.1℃, 종료직전 72억5800만원 모금

2024-02-02     정혜윤 기자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해 12월1일부터 올해 1월31일까지 2개월간 진행한 연말연시 이웃사랑 ‘희망2024나눔캠페인’ 폐막식을 갖고 모금목표 72억5000만원 대비 800만원을 더 모금하며 사랑의온도탑 100.1℃를 달성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폐막식에는 김두겸 울산시장, 전영도 모금회장 및 임직원 등이 참석해 사랑의온도탑 100℃ 달성을 축하했다.

나눔캠페인에서 현금기부는 62억원(85.4%), 현물기부는 10억6000만원(14.6%)을 차지했다.

기업 기부가 51.6억원으로 71.2%를 차지했다. 개인은 18억9000만원(25.9%), 기타가 2억1000만원(2.9%)이다.

지속되는 경제불황으로 나눔캠페인 종료가 임박한 시점까지도 목표달성이 어려울 것으로 여겨졌으나, 울산 시민과 기업들의 적극적인 나눔참여로 목표 달성을 이뤄냈다고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설명했다.

전영도 모금회장은 “어려운 경제상황에서도 사랑의 온도탑 100℃ 달성이라는 기적을 만들어 주신 울산 시민여러분과 기업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보내주신 성금은 전액 취약계층의 복지향상과 사회복지시설 지원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감사인사를 말했다.

정혜윤기자 hy040430@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