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바이러스성설사병 실태조사...울산보건환경硏, 150농가 대상

2024-02-02     석현주 기자
울산보건환경연구원 동물위생시험소는 올해부터 울산지역 사육소를 대상으로 소바이러스성설사병(Bovine viral diarrhea)의 감염실태를 조사한다고 1일 밝혔다.

동물위생시험소는 올해 소 사육농가 150농가 2000두를 대상으로 연구사업을 실시한다.

감염실태 및 주요 전파 양상을 조사하고, 지속감염우로 판정된 소는 적극적인 도태권고와 농가 차단방역 홍보를 통해 축산농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소바이러스성설사병은 다 자란 소의 경우 사료효율 감소, 유·사산을 일으키며, 송아지에게는 계속되는 설사로 폐사에 이르게 하는 등 국내에서 연간 1000억원의 손실을 일으키는 질병으로 알려져 있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