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9~12일 설연휴 종합대책 추진
2024-02-02 석현주 기자
종합대책은 체계적인 종합상황관리, 장바구니 물가 부담 완화, 임금 체불 방지, 비상 진료 체계 구축, 재난 및 안전관리, 교통 및 안전, 서민 생활 보호, 환경 관리 강화, 함께 나누는 훈훈한 명절 분위기 조성, 엄정한 공직 기강 확립 등 9개 분야로 구성됐다.
시는 우선 연휴 기간 종합상황실을 설치해 1일 61명 총 246명의 공무원이 각종 상황 발생 시 대응한다.
물가대책 종합상황실 운영과 현장 점검으로 농축산물 등 성수품 16종 물가도 관리한다.
시는 2일부터 8일까지 전통시장 3곳에서 당일 국산 수산물 구매 금액의 최대 30%(1인 2만원 한도)를 온누리상품권으로 지급하는 상품권 환급 행사를 한다. 8일까지는 전통시장 주변 주차장 등에 2시간 내 주차도 허용한다. 연휴 전 임금 체불 방지를 위해 고용노동부와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업체에 체불 예방과 청산을 독려한다. 또 발주 공사·용역 등 195건을 대상으로 임금 체불 실태를 집중적으로 조사한다.
24시간 비상 진료 체계가 유지된 울산대학교병원 등 7곳을 응급의료기관으로 지정·운영하고, 휴일 지킴이 약국과 심야 응급약국 2곳도 운영한다. 구·군 보건소 4곳도 순차적으로 매일 운영한다. 교통상황실도 운영해 차량 정체 시 우회도로 안내와 교통 정보를 제공하고, KTX울산역 심야 도착 승객을 위한 리무진 버스를 연장 운행한다. 석현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