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흐린 주말…4일 많은 비 쏟아질듯

2024-02-02     강민형 기자
오는 4일 입춘을 앞둔 울산지역의 주말 날씨는 대체로 흐린 가운데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기온은 3~10℃ 가량으로 평년 수준에 머물 전망이다.

1일 기상청은 울산이 오는 주말 중국 북부지방 쪽 고기압 가장자리에 놓일 것으로 봤다. 이 영향으로 오는 3일까지 대체로 흐린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 수준에 머물 것으로 예보됐다. 예상 기온분포는 2일 3~9℃, 3일 3~10℃, 4일 5~10℃ 수준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수준이다.

4일 오후부터는 다시 비가 올 가능성이 있다. 대기 상층의 기압골이 하층의 덥고 습한 공기와 만나면서 중국 내륙에 저기압을 만들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 저기압은 울산을 포함한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를 내릴 수 있어 호우특보 등 기상정보를 계속해서 확인하는 것이 좋다.

아울러 체감기온도 높은 습도와 강한 바람 탓에 예보된 것보다 낮을 수 있다. 울산 지역에 예보된 바람 강도는 55㎞/h(15㎧) 수준이다. 울산앞바다 등 해상에서도 30~60㎞/h(9~16㎧)의 매우 강한 바람과 함께 1~4m 수준의 높은 물결도 예고돼 항해나 조업에 나서는 경우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강민형기자 min007@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