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3D프린팅 융합기술센터’ 개소

2024-02-06     석현주 기자
울산시는 3D프린팅 산업용 핵심 부품의 양산공정 개발과 실증 지원을 전담할 ‘3D프린팅 융합기술센터’가 문을 열었다고 5일 밝혔다.

3D프린팅 융합기술센터는 울산시 남구 두왕동 테크노일반산업단지에 건립됐다. 부지 5081㎡, 건축 전체면적 4347㎡,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다. 총 사업비는 409억원이 투입됐다.

센터는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소재 개발용 3D프린터를 비롯한 각종 3D프린터, 후처리 장비 등 총 31종 46대의 장비를 갖췄다. 올해 추가로 6종 27대의 장비를 더 구축해 산업용 핵심 부품 양산공정 개발과 실증 지원에 나선다.

특히 센터가 있는 테크노일반산단은 울산과학기술원(UNIST)과 울산대학교 등 3D프린팅 관련 대학과 다수 연구기관이 집적한 곳이다.

울산시는 국내 최대 규모 3D프린팅 특화 지역을 형성해 관련 산업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시는 기대한다.

김두겸 시장은 “3차원 프린팅 기술 융합으로 주력산업 고도화, 지역 제조업 디지털 전환 등 효과가 기대된다”며 “3D프린팅 산업 생태계를 활성화해 지역 신산업 기반을 적극적으로 육성하겠다”라고 밝혔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