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동구 김태선 전 청와대 행정관 본선 진출
지난 3~5일 경선 승리, 공천 확정
중구 경선은 7~9일 진행 예정
2020-03-06 이왕수 기자
더불어민주당 울산 동구 경선에서 김태선 전 문재인대통령 청와대 행정관이 승리해 제21대 총선 민주당 동구 후보로 확정됐다.
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동구 경선을 진행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5일 밝혔다.
경선은 권리당원 투표(50%) 및 일반시민 투표(50%)로 진행됐다.
김 전 행정관과 맞붙었던 황보상준 전 동구지역위원장은 경선에 앞서 1차 컷오프된 김원배 전 대통령자문국가균형발전위원회 자문위원으로부터 공개 지지선언도 이끌어냈지만 패했다.
이에 따라 민주당 울산 6개 선거구 중 5곳의 본선 진출자가 확정됐다.
앞서 남구갑은 심규명 변호사가, 남구을은 박성진 전 대통령 울산대선공약실천단 부단장이, 북구는 이상헌 국회의원이 각각 경선에서 승리해 본선 진출권을 얻었다.
울주군은 김영문 전 관세청장이 단수공천됐다
마지막 남은 한 곳인 중구 선거구는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경선이 진행된다.
중구 경선은 청와대 하명수사 및 선거개입 의혹사건의 최대 피해자를 자처하는 임동호 전 최고위원과 현대자동차 노조위원장을 역임한 김광식 전 근로복지공단 상임감사간 맞대결로 진행된다. 이왕수기자 wslee@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