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 호계에 649억 들여 문화공간 등 조성

2024-02-16     신동섭 기자
지난해 말 국토교통부 주관 도시재생 지역특화 사업 공모에 선정(본보 2023년 12월18일 1면)된 ‘다시 떠나는 100년 재생, 철철 넘쳐 또 호계’ 도시재생사업이 15일 울산시 도시재생위원회에서 심의, 원안 가결됐다.

이 사업은 북구 농소1동 호계역과 호계공설시장, 수동마을 일원을 대상으로하는 지역특화재생 사업이다. 재생사업과 연계사업을 포함, 총 사업비 649억6800만원이 투입되며 오는 2027년까지 4년간 시행된다.

주요 사업으로 철도유휴부지 내 역사·문화 자원을 활용한 여가·문화거점공간을 조성하고, 지역의 정체성을 살린 콘텐츠 개발, 호계시장 브랜딩 사업 및 호라카이펍 운영을 통해 재래상권 활성화 및 도시활력 기반을 조성한다.

이달 중 도시재생활성화계획 승인 고시 후 내달부터 도로 조성 같은 소규모 단위사업별 사업추진에 나선다.

200억원 이상의 예산이 투입되는 문화스테이션은 국토부 사전검토, 건축위원회 기획 심의 등 행정절차를 밟은 이후 5월께 설계 공모 등을 진행한다. 신동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