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주말 눈 또는 비 ‘도로안전 주의’

2024-02-23     강민형 기자
정월대보름을 앞둔 오는 주말 울산지역에는 눈 또는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눈·비가 내린 뒤 도로에는 빙판길이나 살얼음 등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아 교통 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2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주 주말 날씨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남쪽의 기압골이 동쪽으로 넘어오면서 강수대가 다소 약화되는 가운데 낮은 기온 탓에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적설량은 1㎝ 내외다. 지역 특성에 따라 적설량은 달라질 수 있다.

정월대보름인 오는 24일께는 제주도 남쪽 바다위의 기압골의 영향으로 비소식에 예고됐다. 예상 강수량은 5㎜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 수준이다. 예상 기온분포는 23일 3~6℃, 24일 3~7℃, 25일 3~10℃다.

한편 도로 안전에는 주의하는 것이 좋다. 기온이 낮아지면서 내린 눈·비가 얼면서 도로 위에는 빙판길과 살얼음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낮동안 녹은 눈이 저녁이 되며 다시 얼어 빙판길을 만들 수 있어 그늘진 도로, 골목길, 경사로 등에서는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강민형기자 min007@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