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성팔각회, 재능 사회에 환원하며 좋은기운 나누어

2024-02-26     신동섭 기자
이화여성팔각회(회장 장세영)는 지난 2020년 사회 환원 차원에서 봉사활동을 하고자 하는 이들이 모여 만든 봉사단체다. 창단 과정에서 무룡팔각회측의 도움을 받았으며 건축사, 공인중개사, 자영업자 등 다양한 직업군을 가진 회원 25명이 현재 활동 중이다.

이화여성팔각회는 월 1회 노인복지회관 점심 배식 봉사를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이달부터 취약계층 홀몸노인들을 찾아 생활에 필요한 물품도 전달하고 있다. 또 매년 복날에는 도산노인복지회관에서 삼계탕 배달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19일에는 울산광역시노인복지관을 방문해 경로식당 봉사활동과 함께 취약계층 어르신을 위한 맞춤형 생필품을 지원하기도 했다.

장세영 회장은 “봉사활동 참석 인원이 많을수록 더 자주, 더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칠 수 있는데, 회원들의 개인 사정으로 참석 인원이 부족한 경우가 있다. 그럴 때마다 봉사처에 미안한 마음이 많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장 회장은 “어르신들이 우리를 손꼽아 기다려주시고, 고마워하실 때 뿌듯한 마음이 많이 든다”며 “이런 경험들이 동기부여가 돼 다음 봉사, 더 많은 봉사를 펼치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고 덧붙였다.

이화여성팔각회는 현재 진행 중인 봉사활동에 그치지 않고, 무룡팔각회와 함께 해뜨미아동보호센터 주변 환경미화, 장애우작업장인 ‘어울림작업장’ 추석 물품 지원 등 더 많은 분야로 봉사활동을 확장하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장세영 회장은 “봉사는 늘 즐거운 마음으로, 좋은 기운을 나누어 드리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 봉사활동에 더 많은 인원이 참석할 수 있도록 유도해 더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신동섭기자 shingiza@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