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교육청, 청렴도 최상위 목표 72개 과제 추진

2024-02-28     박재권 기자
울산시교육청은 올해 청렴도 최상위를 목표로 부패 방지와 청렴 기반 고도화 등 4대 전략 72개 세부 과제를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천창수 교육감을 단장으로 하는 청렴대책 추진단 운영과 함께 ‘청백리 실천반’을 새롭게 구성한다.

실천반은 감사관을 반장으로 본청과 교육지원청 부서 팀장이 참여하며, 우수 사례 발굴 등 청렴도 향상을 추진하게 된다.

오는 4월에는 고위 공직자의 청렴 실천 의지를 대외적으로 선포하는 행사도 처음 마련된다. 또 시교육청은 청렴시민감사관제를 강화해 교육행정에 시민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감사의 공공성 확보와 투명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특히 제도개선과 문제 해결 중심의 특정감사를 강화하고, 부패와 비위 행위자는 무관용 원칙에 따라 엄중히 처분할 방침이다.

이 밖에도 학생을 위한 청렴 교육 자료 제작, 사회 각계가 참여하는 민관협력 부패 방지 체계 구축, 범시민 운동으로 청렴 문화 확산 등을 추진한다.

시교육청은 최근 대강당에서 천 교육감을 비롯한 고위공직자, 각급 기관(학교) 기관장·관리자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청렴대책·자체감사계획 설명회’를 열고 실현 의지를 다졌다.

한편 시교육청은 국민권익위원회의 지난 2022~2023년도 공공기관 종합 청렴도 평가에서 2년 연속 2등급을 받아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중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감사원 주관 자체 감사 활동 심사 평가에서는 지난 2019년부터 2023년까지 5년 연속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박재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