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 “KTX-이음 정차역 반드시 유치”

2024-03-05     김갑성 기자
부산 기장군(군수 정종복)이 지역 내 KTX-이음 정차역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나섰다.

4일 기장군에 따르면 KTX-이음은 현재 중앙선 노선을 따라 ‘서울 청량리~경북 안동’ 구간이 개통돼 운행 중에 있다. 군은 기장 지역에 KTX-이음 정차역이 설치되면 광역철도(부산~울산~양산) 및 도시철도 기장선(노포~정관선)과 연계한 교통 순환망이 구축, 부산 도심에 대한 접근성 향상은 물론 전국적인 교통망 확보로 지역 교통 체계가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국책 사업인 동남권방사선의과학산업단지 등 지역 내 13개 산업단지의 교통 수요에 적극 대응하는 효과와 동남권 메가 프로젝트인 오시리아관광단지를 이용하는 관광객의 교통 불편 해소 등이 기대된다.

이를 위해 군은 2021년 범군민 서명운동 전개를 시작으로 역 유치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그동안 군은 △2022년 10월 KTX-이음 정차역 유치 타당성 용역 완료 △2023년 6월 유치 건의서와 서명부 국토교통부 방문 전달 △2023년 9월 유치 건의서와 타당성 용역 결과서 코레일 방문 전달 △2023년 11월 유치 건의사항 국토교통부 장관 전달 등 활동을 펼쳤다.

군은 앞으로 유치 염원 분위기를 확산시키는 한편 타당성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유치 당위성과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홍보해 KTX-이음 정차역 유치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KTX-이음 정차역을 반드시 유치해 기장군이 사통팔달 교통의 요충지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갑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