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유산 활용한 마음치유 콘텐츠

문화재청 매주 금요일마다
유튜브 채널에 동영상 게재

2020-03-09     홍영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답사와 외출이 꺼려진다면 문화유산 동영상을 감상해보는 건 어떨까.

문화재청은 신종코로나로 인한 국민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유튜브 채널에서 다음달 24일까지 매주 금요일마다 문화유산을 활용한 마음 치유 콘텐츠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첫 회는 지난 6일 이미 선보였다. 주제는 ‘궁중병과’를 만드는 과정을 실제로 보여주고 그 과정에서 녹음된 소리를 ASMR로 들려주는 것으로 구성됐다.

문화재청은 이후 명주 짜기, 제주민요, 고택, 산사, 숲, 몽돌해변 등 각종 문화재 영상과 바람·파도 소리 등을 결합해 추가영상을 업데이트 한다. 모든 영상 분량은 30분 내외.

정재숙 문화재청장은 “외부 활동 제약으로 고통을 겪는 국민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마음 치유 콘텐츠를 만들었다”며 “신종 코로나 사태가 끝날 때까지 문화유산을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영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