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 신종 코로나 확산 방지 중소기업에 방역용분무기 대여

2020-03-10     정세홍

울산 북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역 중소기업에 방역용분무기를 대여한다고 9일 밝혔다.

북구는 용역업체 등을 통한 방역이 어려운 영세 중소기업 방역 지원을 위해 방역용분무기를 대여한다. 이번에 대여하는 방역용분무기는 손에 들고 다닐 수 있을 정도의 소형으로 전동 초미립 살포가 가능해 실내 활용성이 높은 제품이다.

북구는 지역 내 산업단지 입주기업협의회에 배부해 입주기업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개별입지 중소기업은 북구 경제일자리과에서 분무기를 빌릴 수 있도록 한다.

또 북구는 신종코로나로 조업중단 등 피해를 입은 기업을 위해 중소벤처기업부, 울산시, 금융기관에서 지원하는 각종 금융지원과 고용노동부의 고용유지지원금, 국민연금공단에서 실시하는 신종코로나 환자·격리자에 대한 유급휴가비용 지원사업 등을 기업 해피메일을 통해 안내, 기업 피해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북구 관계자는 “신종코로나로 인한 지역 중소기업의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강구하겠다. 기업체에서도 감염 확산 방지에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세홍기자 aqwe0812@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