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5년만에 빈집 실태조사

2024-03-14     석현주 기자
울산시는 빈집의 효율적인 정비·관리로 범죄를 예방하고 도시 미관 및 주거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5년 만에 빈집 실태 조사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빈집 실태 조사는 국토교통부에서 배포한 ‘전국 빈집 실태조사 통합 가이드라인’에 따라 빈집 정비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5년마다 실시하고 있다. 시와 4개 구는 올해 빈집 실태 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2025년 빈집 정비계획을 수립·고시할 계획이다.

빈집 실태 조사는 빈집 및 빈집으로 추정되는 주택(전기 및 수도 사용량 등을 분석해 1년 이상 아무도 거주 또는 사용하지 않은 주택)에 대해 사전 조사, 현장 조사, 등급 산정 조사 단계로 진행된다.

빈집은 등급 산정 조사를 통해 1등급(활용 대상), 2등급(관리 대상), 3등급(정비 대상)으로 분류되며, 그 결과를 토대로 빈집에 대한 현황 분석을 실시하고 빈집 정비 사업의 시행계획 및 관련 도면 등을 작성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도시 미관 및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해 빈집 정비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