잦은 비와 높은 기온으로 ‘양파 노균병’ 확산 우려
2024-03-22 석현주 기자
노균병은 양파에 나타나는 대표적인 곰팡이병이다.
감염 초기에 잎이 옅은 노란색을 띠다가 병 증상이 둥글게 번지고, 이후에는 잎 겉쪽에 회색실 모양의 세포와 곰팡이 덩어리가 생기는 것이 특징이다.
노균병은 발생 초기에 7일 간격으로 총 3회에 걸쳐 약제 방제를 실시하면 확산을 막을 수 있다.
노균병 발병 이후에는 잎마름병이 발생하기 쉽다.
잎마름병은 겨우내 죽은 잎에서 검은색 포자 덩어리를 형성하고 잎이 꺾이거나 잎 끝의 상처, 햇빛에 의해 화상을 입은 부위 등을 통해 감염된다.
잎마름병은 주로 노균병에 걸린 잎 주변에서 발생하므로 증상이 나타나는 초기부터 적용 약제로 꼼꼼히 방제해야 한다.
노균병과 잎마름병 방제약제는 농업기술센터에 문의하거나 농촌진흥청 ‘농약안전정보시스템(psis.rd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