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이야기 가득…내달 8일까지 ‘제27회 울산연극제’

2024-03-29     권지혜 기자
‘제27회 울산연극제’가 29일 울산북구문화예술회관에서 개막, 내달 8일까지 11일간의 일정에 돌입한다.

29일 오후 7시 개막식과 함께 극단 울산의 ‘억새풀’(작가 주혁준, 연출 이상훈)을 시작으로 31일 극단 광대의 ‘쥐를 잡자’(작가 김효정, 연출 김현정), 4월2일 극단 물의진화의 ‘치술신모 망부석’(작가·연출 고선평), 4일 극단 세소래의 ‘얼음송곳’(작가·연출 박태환), 6일 극단 기억의 ‘달려라 큰애기!’(작가·연출 조용한), 8일 극단 푸른가시의 ‘96m’(작가·연출 전우수)가 순차적으로 무대에 오른다.

국내 창작연극의 활성화와 저변 확대를 목표로 하는 울산연극제는 울산지역 작가의 우수한 창작 초연과 기성 작품을 포함한 총 6개 작품이 참가해 우리 삶과 현대 시대의 인간다움과 역사적 배경을 담은 이야기부터 울산만의 특색있는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울산연극제에서 대상을 수상한 극단은 오는 6월28일부터 7월14일까지 경기도 용인에서 열리는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에 울산 대표로 참가할 수 있는 티켓을 거머쥐게 된다. 대상 수상팀은 4월8일 북구문화예술회관 세미나실에서 열리는 폐막식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문의 266·7081.

권지혜기자 ji1498@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