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 안전비상벨 호출 신고로 폭력 피해자 도와

2020-03-12     김현주

 울산 동구는 방범용 CCTV에 설치된 안전비상벨 호출 신고를 통해 심야시간 폭력 피해를 최소화하고 경찰 출동까지 연계해 피해자를 도왔다고 밝혔다.

 울산동구CCTV통합관제센터 요원 A씨는 11일 오전 1시15분께 전하동 인근 공원에서 20대 여성으로부터 ‘남성에게 폭력을 당했다’는 CCTV 안전비상벨 호출 신고를 접수하고 신속히 경찰에 신고해 여성이 추가 피해를 입지 않도록 사전에 막았다.

 동구청이 방범용 CCTV에 설치한 CCTV 안전비상벨은 위험을 느낀 주민이 비상벨을 누를 경우 CCTV 통합관제센터로 연결되고, 관제요원은 현장상황을 확인한 뒤 필요에 따라 경찰 상황실과 핫라인으로 연결해 최단시간 출동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울산 동구는 현재 동구 관내에 안전비상벨 237개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까지 155개소를 확대 설치하여 총 392개소를 운영할 계획이다. 김현주기자 khj11@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