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 코로나19 취약한 지역사회 독거노인 위해 기부

2020-03-12     박진우 기자

 부산항만공사(BPA)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공적지원을 받지 못하고 감염병에 노출돼 위기를 맞고 있는 지역사회 저소득층 노인을 위해 후원금 500만원을 대한적십자사 부산지사에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신종코로나 감염 시 고위험군에 속하는 노년층 중에서도 사회적으로 단절된 독거노인 250세대에 마스크와 손소독제 및 생필품 등을 지원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앞서 BPA는 지난달 27일에도 신종코로나 감염으로 사회적 단절위기에 놓인 부산지역 취약계층 아동과 가족을 지원코자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1000만원을 기부한 바 있다.

 BPA 남기찬 사장은 “하루빨리 모든 국민이 평범한 일상을 누릴 수 있는 날이 오기를 바란다”며 “국민 모두 국가적 재난 사태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다 같이 힘을 모아 코로나19를 극복할 수 있도록 부산항만공사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진우기자 iory8274@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