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선암동 주택에 화재, 거주자 1명 사망·1명 부상

2024-04-11     강민형 기자
10일 오후 1시56분께 울산 남구 선암동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나 50대 남성 1명이 숨졌다.

소방당국은 “주택 2층에서 검은 연기가 새어 나오고 있으니 빨리 와달라”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불길은 오후 2시20분께 모두 진화됐다.

불이 난 주택은 모두 3층으로 각층에 1가구씩 거주하고 있었다. 사망한 50대 남성은 2층 수색 중 숨진 상태로 발견됐다. 3층 옥탑에서는 50대 남성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화재로 2층이 전소했다. 재산 피해는 3000만원 가량으로 추정된다. 소방당국은 11일 국과수와의 합동 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강민형기자 min007@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