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19일까지 화랑훈련...전국첫 WMD사후관리 훈련 등

2024-04-16     석현주 기자
울산시는 오는 19일까지 5일 동안 시청 통합방위종합상황실에서 ‘2024년 화랑훈련’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화랑훈련은 시·도 단위로 실시하는 종합훈련으로 울산시와 관계기관, 군, 경찰 등이 참가한다. 유사시 민·관·군·경 통합방위 작전 수행 능력 향상과 협조 체계 강화를 위해 2년마다 실시된다.

훈련은 통합방위사태를 선포하고 대테러 및 대침투 작전, 전면전에 대비한 전시 전환 등 다양한 위기 상황 가정하에 진행된다.

통합방위작전 수행과 지원 절차에 대한 계획을 점검하고 실제 훈련을 통해 확인한다.

첫 날인 15일에는 통합방위종합상황실에서 ‘2024 화랑훈련에 따른 통합방위협의회’가 개최됐다. 협의회는 김두겸 울산시장, 김기환 울산시의장을 비롯해 울산시 통합방위협의회 위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육군 제53사단장 등 군·경은 영상으로 회의에 참석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화랑훈련 작전상황 보고 △화랑훈련 통합방위 ‘을종’ 사태 선포 등에 대해 논의했다.

오는 18일에는 전국 최초로 ‘북핵·대량살상무기(WMD) 사후관리 훈련’을 시장과 합동참모본부 의장, 제2작전사령관 등이 참여한 가운데 실시한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