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여천천 일대에 주민과 함께 샤프란 군락 조성

2024-04-18     강민형 기자
울산 남구가 주민들과 함께 도심 속 정원화 사업의 일환으로 여천천 일대에 사계절 꽃을 감상하고, 즐길 수 있는 꽃밭 조성에 나선다.

남구는 올해 여천천 정원마을 만들기 사업 중 하나로 ‘샤프란 군락지’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남구는 이날 사업대상지 주변 신정4동, 달동, 삼산동, 대현동 주민 150여명과 여천천 벽천분수 앞 광장에서 행사를 열었다. 이번 ‘샤프란 군락지’ 조성 구간은 달신교~동백초등학교 인근 여천천 양쪽 구간(400m)다. 샤프란은 1만2000본을 심고 가꿀 예정이다. 샤프란은 오는 10~11월에 개화한다. 흰색, 보라, 분홍 등 다양한 색으로 핀다.

앞서 남구는 롯데인벤스~유화교 300m 구간에 겹벚꽃 150그루를 비롯해 영산홍·철쭉 1만 그루를 심었다.

야음성당 앞 200m 구간에는 박태기 50그루, 도산교~여천2교 1㎞에는 송엽국 2만 그루도 심었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사람과 자연이 함께 어우러지는 아름다운 정원도시 남구 조성을 위해 현재 진행중인 여천천 정원화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앞서 샤프란 군락지 조성에 주민들이 아름다운 우리 동네 가꾸기에 힘을 보태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강민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