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까지 황사…20일은 먼지 씻겨줄 비소식

2024-04-19     강민형 기자
울산 하늘을 뿌옇게 뒤덮었던 황사가 19일 오후까지 지속될 전망이다. 20일께부터는 비소식이 예정돼 대기상태가 정상화될 것으로 보인다.

18일 기상청은 동·남해상에 잔류한 황사의 영향으로 울산에 다시 황사가 나타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지역별로 기류 흐름에 따라 지속시간, 농도는 차이가 있지만 대체로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수준에 머물 것으로 예상된다.

황사가 아직 우리나라 부근에 잔류해있기 때문이다.

기온은 19일 낮기온이 25℃ 이상 올라가며 다소 더울 수 있다. 예상 기온 분포는 11~26℃다.

20일에는 중국 상하이에서 북동쪽으로 이동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20~60㎜ 수준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비는 21일 오전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기온도 덩달아 떨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20일 예상 기온분포는 13~18℃, 21일 14~17℃, 22일 11~17℃다.

기상청은 “20일 오후부터 울산에 바람이 순간풍속 55㎞/h(15㎧) 수준으로 강하게 불 수 있어 미세먼지로 인한 건강 관리, 시설물 관리 등 각종 안전 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강민형기자 min007@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