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주도혁신센터 활용 청년·여성기업 지원”

2024-04-25     석현주 기자
울산 청년·여성기업 지원 활성화를 위해 울산 디자인주도 제조혁신센터를 활용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울산연구원은 24일 연구보고서 ‘디자인을 연계한 청년기업 및 여성기업 지원활성화 방안 연구’를 공개했다.

보고서에서 변일용 박사는 울산의 제조업체 중 청년·여성기업 대부분은 디자인 지원에 대한 정보력이 낮아 제품 디자인 개선·개발이 쉽지 않고, 정부의 세부지원 프로그램이 적은 데다 홍보가 부족해 실질적인 수혜를 받지 못하는 실정이라고 분석했다.

변 박사는 울산에 소재한 청년·여성기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생산되는 제품이 디자인에 어느 정도 영향을 받는지’에 대한 응답에서 청년기업(67.2%)과 여성기업(69.6%) 모두 영향을 받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제품개발 과정에서 가장 어려운 과정’의 경우 청년기업(31.3%), 여성기업(43.0%) 모두 상품기획 및 ‘디자인 개발’을 1, 2위로 꼽았으며, 제품개발 시 디자인을 포함한 컨설팅 지원의 필요성에서는 ‘제품홍보’와 ‘디자인 역량진단’에 대한 요구가 높았다.

향후 울산디자인 주도 제조혁신센터의 기업지원 프로그램이 뒷받침 된다면 참여 의향이 있냐는 질문에서 청년기업과 여성기업 각각 70.3%, 69.6%로 참여 의향을 보였다고 첨언했다.

디자인지원 방안으로는 △청년기업 디자인 연계 지원 △여성기업 디자인 연계 지원 △울산 디자인주도 제조혁신센터 참여 업체의 지속적인 지원 프로그램 운영 △해외수출 등과 관련된 교육 및 지원 프로그램 운영 △대학교 연계 디자인 수요기업 지원 △디자인 벤치마킹, 박람회 등 참가 지원 등이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