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고 더운 울산 주말…낮 최고기온 25℃ 웃돌듯

2024-04-26     강민형 기자
오는 주말 울산의 날씨는 낮 최고 기온이 25℃ 이상 올라가며 다소 더울 것으로 예상된다. 또 26일까지는 황사 영향권에 들 가능성이 있으나 주말께는 해소될 전망이다.

25일 기상청은 울산이 고기압 영향권에 들며 당분간 맑을 것으로 봤다. 또 오는 28일까지는 높은 낮 기온이 이어질 것으로 예보했다.

기상청은 최근 나타난 고온의 원인은 고기압권에 드는 날이 지속되며 일사량이 늘었고, 상층의 건조한 공기가 아래로 내려온 탓으로 분석했다. 고온 건조한 공기가 대기 중에 축적되면서 기온이 상승했다는 것이다.

울산은 26일 13~24℃에 이어 27일 13~25, 28일 12~26℃의 기온 분포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체감 온도는 1~2℃가량 높을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우리나라를 지나가는 황사도 주말을 전후로 대부분 빠져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수준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당분간 낮 기온이 큰 폭으로 올라가는 일교차 큰 날씨가 지속될 것으로 보여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며 “주말 야외활동 시 호흡기 질환 등에 신경쓰는 게 좋다”고 당부했다. 강민형기자 min007@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