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목산단, GB해제·산단계획 승인 동시 추진
2024-04-26 석현주 기자
시는 조속한 사업 추진을 통해 현대자동차와 울산미포국가산단의 배후 산업용지를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주력 산업의 고도화와 미래 신산업 육성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남목 일반산업단지 조성 사업’이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남목 일반산업단지 조성 사업은 총 3000여억원을 투입해 현대자동차 전기차 전용공장 배후단지 성격의 맞춤형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앞서 시는 남목 일반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관내외 기업체를 대상으로 입주 수요 조사를 실시하고, 개발제한구역 해제 타당성을 마련하는 등 사전 준비에 만전을 기해왔다.
그 결과 지난 15일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첫 절차인 국토교통부 ‘산업단지 지정 계획’에 반영된데 이어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위한 선행 절차인 개발제한구역 해제 사전협의도 17일 완료됐다. 특히 신속한 사업 시행을 위해 국토부와 적극적인 협의에 나서 지역 전략사업에 대한 절차 간소화 특례를 전국 최초로 적용받았고, 통상 2년 가까이 소요되는 인허가 절차 기간을 1년으로 단축하는 성과를 거뒀다. 앞으로 시는 개발제한구역 해제와 산업단지계획 승인 절차를 동시에 추진하는 등 발 빠르게 사업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사업 예정지역은 투기 방지를 위해 지난 2월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했으며, 토지형질변경 등의 개발행위허가 제한도 시행된다. 석현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