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에 이른더위 꺾여, 30일까지 강풍도 동반

2024-04-29     강민형 기자
후덥지근한 날씨를 보이던 울산에 다시 비 소식이 전해졌다. 봄비 영향으로 올랐던 기온이 크게 떨어졌다 오르기를 반복할 것으로 예상돼 기온 차에 따른 건강 관리에 주의하는 게 좋다.

28일 기상청은 이번 비소식이 오는 30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 상하이 부근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저기압의 영향이 29일 오전부터 30일 오전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예상 강수량은 10~40㎜다. 대부분의 비는 29일 밤 중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일부 울산 지역별로는 오는 30일 새벽까지 이어질 수도 있다.

또 저기압의 강도와 위치에 따라 강수 지역과 예상 강수량이 변동될 가능성이 있어 지속적으로 날씨 정보를 확인하는 게 좋다.

비 영향으로 미세먼지 농도는 당분간 ‘좋음’ 수준에 머물 것으로 예보됐다. 29일 예상 기온 분포는 14~15℃인 반면 30일은 13~22℃, 오는 1일은 11~17℃로 예보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오는 30일까지 울산에 순간풍속 55㎞/h(15㎧) 수준의 강한 바람이 불 수 있어 안전사고, 시설물 관리 등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강민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