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노후·취약시설 재난예방...안전점검 주민신청제 운영

2024-05-02     이형중
울산시는 시민들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노후·취약시설의 재난 예방을 위해 ‘2024년 집중안전점검 주민신청제’를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집중안전점검 주민신청제는 ‘2024 대한민국 안전대전환’의 일환으로, 울산시가 자체 선정한 시설물 외에 시민이 요구하는 생활밀접시설을 신청받아 분야별 전문가와 합동점검을 실시하고 위험요인을 해소해주는 제도다.

신청 대상은 마을회관, 경로당, 교량, 복지회관, 산사태취약지역, 노후건축물 등 소규모 생활밀집시설이다.

단, 공사 중인 건물과 소송, 개별법에 따른 의무점검 대상 시설물은 제외된다. 신청을 원하는 시민은 이달 31일까지 가까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나 안전신문고 모바일 앱에서 신청하면 된다. 점검 대상으로 선정되면 다음 달 16일까지 분야별 전문가와 합동점검을 한다.

위험 요인이 발견되면 시급성과 위험 정도를 확인해 시정 요청하거나, 보수·보강 방안을 제공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점검은 시민들의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추진하는 만큼 안전이 걱정되는 시설물에 대해 적극 신청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석현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