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현고·야음중 체육공간 확보 시급”, 권순용 울산시의원 강조

2024-05-03     전상헌 기자
개교 당시 부지 부족으로 두 학교가 한 운동장·체육관을 함께 사용하고 있는 울산 남구 야음·장생포동 대현고와 야음중의 체육공간 확보 민원이 이어지고 있다.

울산시의회 권순용(사진) 교육위원회 부위원장은 지난해부터 수차례 학교를 방문하고, 교육청 관계부서와 협의회를 개최하는 등 체육관 신설을 위한 여러 가지 방안을 함께 고민하며 신속한 사업추진을 당부했지만, 위치조차 정하지 못하고 있어 학생들의 안전이 위협받고 불편한 실정으로 더 이상 미뤄서는 안 될 긴급한 사안이라 주장했다.

이에 △대현고 농구장 부지를 활용하는 안 △현재 운동장에 학교별 체육관을 각각 신설하는 안 △야음중 뒤편 치안센터 부지를 매입하는 안 등을 제시하고, 학교 간 협의가 원만하지 않으면 교육청이 적극적으로 나서 결단을 내릴 수 있도록 행정력을 발휘할 것을 강조했다.

권 부위원장은 “학교 구성원에게 체육관 신설 필요성을 그대로 설명한다면, 숙원사업을 해결하는 데 많은 힘을 보태 줄 것”이라며 울산시교육청은 현재 검토 중인 체육관 위치·예산 등 신설 방안과 추진 일정, 대현고·야음중 입장 등을 답해 달라고 요청했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