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화강국가정원 문학으로 물든다

2024-05-03     차형석 기자
울산문인협회(회장 고은희)는 4일부터 6일까지 울산예총에서 기획한 제6회 태화강예술제 ‘예루하(예술로 누구나 하나되는 세상)’에 ‘태화강정원에 스며든 문학이야기’를 주제로 한 회원 32명의 시화작품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또 5~6일 이틀간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대상으로 최미정 펩아트 작가를 초청해 체험행사를 열고, 6일에는 동화구연도 선보인다.

참여하는 시민을 대상으로 울산문학과 개인 작품집을 증정하는 행사를 마련한다.

전시에는 시 분과 김감우·정월향·김루·박장희·서태일·황지형, 시조 분과 심석정·김은하·손상철·김조수·임석·박영·송명숙, 수필 분과 최이락·정은영·이상수·권상연·고은희·김순향·이명길·이종식, 소설 분과 류미연·김화순, 아동 분과 김이삭·최미정 등이 참여한다.

전시된 울산문협회원 시화전은 남구 옥동 카페 우리보리로 자리를 옮겨 7일부터 보름간 열린다.

고은희 울산문인협회 회장은 “예루하 행사에 울산문협이 참여해 국가정원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시화전과 책과 관련한 체험을 선사하게 된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시민들이 문학과 예술에 많은 관심을 가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