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 씨름부 홍동현·설준석, 전국대회 제패
2024-05-03 박재권 기자
지난 1일 충북 증평군 증평종합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대회에서 경장급(75kg 이하)에 출전한 홍동현은 결승전에서 강태수(경기대)를 2대0으로 꺾고 포효했다.
첫번째 판을 밀어치기로 따낸 홍동현은 두번째 판에서 배지기, 되치기 등을 성공시키며 우승을 거머쥐었다.
앞서 홍동현은 준결승전에서 이준수(동아대)를 2대0으로 누르고 결승전에 나섰다.
역사급(105kg 이하)에 출격한 설준석도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설준석은 결승전에서 박준규(인제대)와 만나 첫번째 판과 두번째 판 모두 들배지기로 이기고 꽃가마에 올랐다.
이날 장사 등극으로 설준석은 지난 4월 전남 보성군 벌교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제2회 대한체육회장기 전국장사씨름대회 3위의 아쉬움을 씻어냈다.
앞서 설준석은 준결승전에서 조웅현(인하대)을 2대0으로 누르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한편 울산대는 단체전 준결승전에서 전주대에 2대4로 무릎을 꿇으며 3위에 그쳤다.
박재권기자 aekwon@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