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소프티어’에 도전하세요
2024-05-03 전상헌 기자
현대차·기아는 오는 20일까지 신입 소프트웨어 개발자 양성하고 인재를 채용하기 위한 채용 연계형 교육 ‘소프티어 부트캠프(Softeer Bootcamp) 2024’ 참가자를 모집한다.
소프티어는 소프트웨어(Software)와 엔지니어(Engineer)의 합성어로 차량 소프트웨어 분야의 개척자(Frontier)라는 의미가 있다. 현대차그룹은 소프트웨어 역량 진단 코딩 테스트, 전문가 네트워킹 프로그램, 온라인 교육 등 다양한 소프티어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4회차를 맞은 이번 소프티어 부트캠프는 모집 규모를 확대하고 다양한 영역에서 실질적 교육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
참가자는 △웹 백엔드 △웹 프론트엔드 △서비스 기획 △디자인 △데이터 엔지니어링 등 5개 분야에서 총 85명 규모로 선발한다. 대상은 올해 2월 국내외 대학교 졸업자부터 2025년 졸업 예정자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 가능하다.
현대차·기아는 별도 면접 없이 온라인 평가를 통해 기초 코딩 역량과 소프트웨어 기본 지식을 갖춘 지원자를 선발해 오는 7월1일부터 총 8주 동안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참가자들은 1개월 동안 이론 교육 이후 팀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이번 4기 프로그램은 직무 간 협업 프로젝트 비중을 강화해 실제 현업에서 수행하는 개발 업무 프로세스를 익힐 수 있도록 구성됐다. 또 현대차·기아는 재직 중인 개발자들과 함께하는 자리를 마련해 참가자들이 직접 업무를 파악하고 진로를 고민할 수 있는 상담 세션을 마련한다.
무료로 진행되는 소프티어 부트캠프 교육생에게는 고사양 노트북과 개발자 툴 등 교육에 필요한 장비가 지급되며 우수 수료생은 별도 포상도 받을 수 있다.
특히 소프티어 부트캠프 참가자를 대상으로 신입 채용 연계 혜택도 제공한다. 수료자에게는 별도 서류 평가 과정 없이 교육 과정 평가와 최종 면접으로 현대차와 기아 IT 직무로 입사할 기회가 주어진다.
진은숙 현대차·기아 ICT본부 부사장은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직군의 소프트웨어 개발자를 육성해 개발자 생태계 구축과 사회 공헌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