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는 5월은 우리세상” 어린이날 연휴 울산지역 곳곳서 잔치

2024-05-07     오상민 기자

제102회 어린이날을 맞아 울산시와 5개 구·군들이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했다.

시는 지난 5일 울산대공원 남문광장 일원에서 2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 울산 어린이날 큰잔치’를 개최했다.

행사는 폐품예술(정크아트) 상상공간 전시 제막식, 아동권리헌장 낭독 순으로 진행됐다. 경찰관, 소방관, 승무원, 한의사 등의 직업체험 공간 및 가상현실(VR), 드론, 인공지능풍자화(AI케리커쳐) 등의 4차산업 체험 공간과 공익 공간도 눈길을 끌었다.

이날 이도영군 등 2명이 보건복지부장관 모범 어린이 표창을, 최형욱군 등 15명의 어린이가 시장 표창을 수상했다. 아동복지 유공으로 주식회사 롯데이네오스화학이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심재희(NH농협은행)씨 등 6명은 시장상을 받았다.

같은 날 울주군은 ‘아동의 발걸음에 맞추어 나아가는 울주’라는 슬로건으로 중부·남부·서부 3개 권역에서 ‘제102회 울주 어린이날 큰잔치’를 개최했다. 범서생활체육공원에서 어린이 뮤지컬 인형극과 마술공연 등이, 작천정운동장에서는 코믹저글링과 음악줄넘기 공연 등이, 간절곶공원 일대에서는 정크아트존, 연만들기 등이 열렸다.

중구는 4일 함월구민운동장에서 중구민간어린이집연합회 주최·주관으로 ‘종갓집 중구 어린이 큰잔치’를 벌였다. 아동들이 태권도&태권무 시범, 바이올린 연주, 합창단 공연 등 다채로운 식전 공연을 펼쳤다. 중구 외솔기념관에서 ‘외솔 한글 놀이마당’ 등도 열렸다.

동구는 이날 동구민간어린이집연합회 주최로 ‘동구 어린이날 큰 잔치’ 행사를 개최했다. 동구는 지역 어린이들이 자연 속에서 다양한 체험과 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대왕암공원 일대에서 어린이날 행사를 마련했다. 식전공연으로 동구어린이합창단과 갓브라스유 5중주단의 공연, 본행사에서 태권도 시범공연, 레크리에이션 등이 진행됐다.

북구는 북구청 광장에서 ‘북구 어린이날 큰잔치’를 열었다. ‘희망, 아이들의 꿈이 샘솟는 희망찬 북구’를 주제로 모범 어린이 및 아동복지 유공자 표창, 북구소년소녀합창단 공연, 북구 아동의회 교권 존중 제안을 위한 성명문 발표 등이 이어졌다. 사회문화부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