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TP ‘중소기업 위기극복 사업’ 성과 톡톡

위기대응 비즈니스센터운영사업
애로해결·기술·사업화 앞장서고
대기업-中企 개발품목 지원 등에
매출 증대·일자리 창출 등 효과

2020-03-16     이우사 기자
울산테크노파크(원장 차동형·이하 울산TP)는 ‘울산 위기대응지역 기업비즈니스센터운영사업’이 지역 내 중소기업으로부터 호응을 얻으면서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내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울산TP는 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 지정에 따라 중소벤처기업부의 국비지원을 받아 지난 2018년 6월부터 기술고도화 및 품목다변화를 위한 원스톱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사업은 2가지 유형으로 △Ⅰ유형(성장지원형)은 위기업종 기업의 애로해결 및 기술·사업화를 지원하고 △Ⅱ유형(공동기술개발지원형)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공동 제시한 공개 개발품목에 대해 최대 5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이들 사업은 기업의 지속성장 기반 마련과 시장경쟁력 강화를 통해 매출·수출 증대 및 신규 일자리 창출,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상생협력을 통한 공동 기술개발사업 등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지난해 하반기에는 대중소기업 상생협력을 위해 현대중공업(주)과 ‘기업 성장지원 상생 파트너십’을 맺고, 중소기업의 기술적 역량 제고를 위해 7개사와 공동개발 기술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수혜를 받은 44개 기업 중 3개사는 이달 중으로 현대중공업과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올해도 현대중공업과 더불어 한국조선해양(주), (주)현대미포조선 등이 참여해 조선 기업들을 위해 신기술 공유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울산TP는 지역 내 기업지원기관인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연계해 자금융통이 어려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정책자금융자 설명 및 수출, 마케팅 등 지원사업 관련 1대1 맞춤형 상담 등을 진행하고 있다.

울산TP는 올해Ⅰ유형(성장지원형) 모집공고를 지난달 진행했으며, Ⅱ유형(공동기술개발지원형)인 대기업과 함께하는 공동기술개발지원은 오는 4월 공고를 진행할 예정이다.

차동형 원장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여파 등으로 더욱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위기극복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우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