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41.5%·미래통합당 32.1%·무당층 10.9%

2020-03-16     김두수 기자

18세 이상 유권자 2514명 대상
리얼미터, 지지율 조사 결과
비례대표 정당투표 조사에선
민주당 37.7%·한국당 29.2%


4·15 총선을 29일 앞둔 가운데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40%대, 제1야당인 미래통합당이 30%대 지지율을 유지한 가운데 무당층이 증가해 10%를 넘겼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6일 나왔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9~13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4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0%p)한 결과 민주당 지지율은 전주보다 0.2%p 내린 41.5%로 집계됐다. 통합당은 0.9%p 오른 32.1%로 나타났다.

민주당은 광주·전라(60.7%→64.2%), 대구·경북(21.2%→28.1%), 20대(38.5%→44.6%)에서 상승했고, 부산·울산·경남(33.6%→28.3%), 30대(47.7%→43.8%)에서 하락했다.

통합당은 서울(26.6%→29.6%), 부산·울산·경남(41.2%→44.2%), 30대(24.7%→28.5%), 40대(23.6%→27.0%)에서 올랐고 광주·전라(14.3%→9.5%), 대구·경북(50.4%→44.1%), 20대(28.4%→23.1%)에서 내렸다.

정의당은 0.6%포인트 내린 4.3%, 국민의당은 0.8%p 하락한 3.9%였다. 우리공화당은 0.8%p 오른 2.4%, 민생당은 2.0%p 하락한 2.1%, 민중당은 0.4%p 오른 1.2%였다.

무당층은 1.2%p 상승한 10.9%였다. 비례대표 정당투표 조사에서는 민주당을 선택하겠다는 응답이 전주보다 1.1%p 오른 37.7%로 집계됐다.

미래통합당의 비례대표용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에 투표하겠다는 답변은 0.5%p 오른 29.2%였다.

최근 민주당이 참여를 결정한 비례 연합정당의 출범 여부는 이번 조사에 반영되지 않았다.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국정지지도)는 0.7%p 내린 47.2%(매우 잘함 29.3%, 잘하는 편 17.9%)였다.모름·무응답은 0.2%p 올라 3.6%였다.

자세한 여론조사 개요 및 결과는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두수기자 dusoo@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