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부산~제주·김포~제주 노선 임시 증편
2020-03-17 박진우 기자
에어부산(사장 한태근)이 부산~제주, 김포~제주 노선을 각각 증편 운항한다고 16일 밝혔다.
에어부산은 오는 28일까지 부산~제주 노선 매일 왕복 3회→5회, 김포-제주 노선 매일 왕복 2회→3회로 증편해 총 440편을 운항할 계획이다. 따라서 공급 좌석은 총 1만6280석이 추가로 확대된다.
에어부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병 전에는 △부산~제주 매일 왕복 10회 △김포~제주 매일 왕복 5회 운항해 지역민들의 항공 이동 편의를 높였으나, 신종코로나 사태가 심각해짐에 따라 이달부터 해당 노선들을 감편 운항하고 있다.
이번 임시 증편은 최근 국외 신종코로나 확진자 증가 및 한국인 입국 거부 국가 확대 등의 이유로 제주를 비롯한 국내 여행 선호가 높아짐에 따라 결정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에어부산에 따르면 지난 11일 부산~제주 노선의 평균 탑승률이 92%를 기록해 전년 수준을 웃돌았다. 박진우기자 iory8274@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