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락재해 예방 긴급점검...울산고용지청, 31일까지

2024-05-22     오상민 기자
고용노동부 울산지청은 건설업에서 발생한 사망재해 중 가장 많이 발생한 추락(떨어짐) 재해 예방을 위해 지난 20일부터 오는 31일까지 2주 동안 ‘추락재해 예방 긴급 패트롤’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울산지청은 추락재해 예방 특별 집중 단속기간(3~6월)을 운영 중이다. 하지만 지난 16일 한 건설현장에서 안전대 미착용, 안전대 부착설비 미설치 등 기본적인 안전조치 미실시로 인해 근로자가 중상을 입는 등의 추락사고가 발생한 만큼 긴급 점검에 나선다는 설명이다.

우선 관내 건설현장에 대한 △작업발판 △안전난간 △개구부 덮개 △안전대 부착설비 △추락방망 설치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해 위반 사항을 즉각 시정 지도한다.

본사 등에도 점검 내용을 통보해 시공 중인 모든 현장에 공유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 점검 결과 안전 조치가 매우 불량한 현장에 대해서는 추락재해 예방 감독 대상으로 선정, 법 위반 사항이 확인되면 작업 중지·안전진단 명령은 물론 사법 처리 등 엄정 조치한다는 방침이다. 오상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