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경찰서, 무인점포 절도 예방활동...CCTV 안내판·스마트 도어센서 지원

2024-05-23     정혜윤 기자
울산 울주경찰서(서장 안현동)는 최근 무인점포 절도가 빈번하게 발생함에 따라, 무인점포 절도 예방 활동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울산경찰청 기동순찰대와 울주경찰서 범죄예방진단팀(CPO) 및 형사들이 합동으로 진행했다.

이들은 관내 무인점포를 방문해 CCTV 설치 여부, 사설 경비업체 가입 여부, 키오스크 잠금장치 설치 여부 등을 확인하고 취약 요소에 대해 사업주에게 개선을 권고하는 등 범죄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또 범죄예방진단팀에서는 절도 발생 이력이 있는 점포 등 범죄에 취약한 점포를 대상으로 스마트 도어센서, CCTV 안내판 등 범죄예방시설물을 자체 제작해 설치를 지원하는 등 맞춤형 예방 대책을 모색했다.

무인점포 사업주들은 “미성년자들이 호기심으로 물건을 가져가는 사례가 많아 일일이 경찰에 신고하기가 어려운데, 경찰에서 직접 점포를 방문하고 시설도 개선해줘 범죄 예방에 효과가 있을 것 같다”고 지속적인 관심을 요청했다.

안현동 울주경찰서장은 “앞으로도 무인점포 절도뿐만 아니라 관내 범죄에 대해 적극적으로 예방·대응해 울주군민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혜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