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중구의회, 눈꽃축제 등 예산 3억9340만원 삭감

2024-05-24     오상민 기자
울산 중구의회(의장 강혜순)는 23일 본회의장에서 제26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제1회 추경예산을 확정하고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중구의회는 심사 결과 불요불급하다고 판단한 예산 3억9340여만원을 삭감하고 이를 내부유보금으로 조정한 수정안을 가결시켰다. 이번에 확정된 추경예산은 당초 예산보다 6.46%(324억2000만원)가 늘어난 규모다. 주요 삭감 내역으로는 눈꽃축제 및 마두희 축제 예산 각 2000만원, 9맛 9경 도장찍기 여행 2500만원, 병마절도사 선정비 이전 설치비 5200만원, 특화음식거리 번호간판 제작 1600만원, 달빛누리길 활성화 행사운영 용역비 5000만원 등이다.

중구의회는 또 박경흠 의원이 대표 발의한 ‘울산시 중구 마약류 및 유해약물의 오남용 예방에 관한 조례(안)’과 이명녀 의원이 대표 발의한 ‘울산시 중구 방역취약계층 방문방역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 모두 19건의 안건도 심의·의결했다.

강혜순 의장은 “확정된 제1회 추경예산이 당면 현안 해결과 지역 경제 활성화 등에 효율적이고 합리적으로 쓰일 수 있도록 집행부에서 최선을 다해 달라”며 “ 6월 정례회에서도 결산안 심의 등 구민의 행복한 일상을 만들기 위해 의정 역량을 집중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오상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