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울주군, 마을어장 8곳에 전복종자 40만마리 방류
2024-05-24 정혜윤 기자
군은 지역 수산자원의 회복과 어업 생산력 향상을 통해 어업인 소득을 증대시키고자 3억7000만원을 들여 사업을 추진했다.
방류된 어린 전복은 울산에 위치한 종자생산업체에서 생산한 각장 3.5㎝ 이상의 건강한 종자로 국립수산과학원에서 방류 수산 생물 전염병 검사를 마쳤다.
이날 방류에 앞서 8개 어촌계는 전복의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 방류 수역 내 전복의 천적인 불가사리 구제 작업을 실시했다.
또 전복이 잘 적응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나잠어업인들이 전복의 먹이인 해조류가 풍부한 암초 지역에 안착시킬 예정이다.
울주군 관계자는 “수산자원 조성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방류 수역 내 불법 조업을 감시하고 전복에 악영향을 미치는 생물을 제거하는 등 행정지도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혜윤기자 hy040430@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