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의 눈으로 들여다 본 울산시 청년정책
2024-05-27 전상헌 기자
‘울산시의회 꿈의도시 울산 청년과 함께 특별위원회’(위원장 권순용)는 지난 24일 울산시청에서 근무하고 있는 청년 인턴 19명과 함께 ‘울산의 미래 청년 소통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참석한 청년 인턴들은 공공부문 중심의 양질의 일자리 제공으로 청년 취업난을 해소하고 직업 체험으로 청년 취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행정 체험형 채용 사업인 울산시 청년 인턴 사업에 참여해 시청 16개 부서에서 지난 3월부터 근무하고 있는 지역 청년들이다.
권순용 위원장은 청년 인턴들이 지난 3개월 동안 행정 현장에서 직접 경험했던 행정실무와 근무 환경에 대한 애로사항과 건의 사항을 들었다. 또 일자리, 주거, 복지 등 청년의 시각에서 바라보는 울산시의 청년정책 등에 대해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시간도 가졌다.
청년 인턴들은 인턴 업무를 위한 내부 전산망 구축과 개인 역량을 기를 수 있는 멘토링 강연 개최 등 자기 개발 프로그램 활성화를 공통으로 필요한 사항으로 요청했다. 권 위원장은 이를 특위 차원에서 집행부에 건의할 것을 약속했다.
권 위원장은 “청년 인턴의 건의 사항과 여러 개선 사항 등을 듣는 것은 물론 청년 인턴들과 함께 청년들의 시야에서 바라보는 울산시의 청년정책에 대해 직접적으로 얘기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의 장이 마련됐다. 앞으로도 청년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자리를 마련해 열린 마음으로 의견 수렴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행정업무 경험을 통해 습득한 실전 노하우를 바탕으로 취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한 양질의 청년 인턴 정책을 추진하는 한편, 다양한 청년 일자리 창출과 경제·문화 공간 확대 등 지역 정주를 가능케 하는 생태계 조성 등으로 청년의 탈울산 방지를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