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S Company, "재고의류로 동남아 수출창업 가능" … 해외 판로 개척· 유통망 눈길

2020-03-18     배정환 기자

경기도에서 의류 납품사업을 운영하는 A(42세)씨는 시즌을 놓친 의류를 최저가로 판매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경기불황이 지속되면서 소비심리가 위축되고, 시즌이 훨씬 지난 의류를 판매하기는 쉽지 않았다. 고민 끝에 A 씨는 2천 장의 의류, 잡화를 동남아 업체로 수출하기로 결정했다.

많은 이들이 시즌이 지난 의류, 잡화를 빠르게 재고로 판매하기보다는 브랜드 이미지에 타격을 주지 않는 선에서 동남아 업체로 수출을 원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개인이 직접 재고의류를 처분하거나 수출하기는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이에 JS Company는 듀라로지스틱, 대신 운송과의 협약을 통해 유통망을 갖고 있는 기업으로 재고의류 수출을 돕고 있다. 해외 직영매장 운영을 통해 업체의 재고 고민을 해소하고, 의류의 가치를 높이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어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다.

특히 세심하면서도 철저한 물건 공급을 원활히 하기 위해 국내 굴지의 기업인 듀라로지스틱, 대신운송과 협약을 맺은 것도 눈여겨볼만하다.

더불어 소량, 소자본으로 동남아에서 국내 재고의류 수출창업을 빠르게 진행 가능하도록 일대일 맞춤 상담 및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JS Company 관계자는 "당사는 8년이란 시간 동안 국내뿐 아니라 해외 판로를 개척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며 "베트남, 인도네시아, 미국에 해외법인을 두고 있어 재고 수량, 사업 진출방향에 따른 컨설팅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의류는 시간이 지날수록 변색, 삭는 현상이 일어난다. 보관상태에 따라 다를 수 있으나 대체적으로 재고의류는 시간이 갈수록 상품 가치가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며 "소량, 소자본으로 동남아에서 국내 재고 의류 수출창업을 매끄럽게 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경상일보 = 배정환 기자 karion79@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