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해예방 관리시스템 도입...남구, 사고 선제대응 기대

2024-06-03     신동섭 기자
울산 남구가 이달부터 지역 최초로 안전보건 업무를 전산으로 처리하는 ‘중대재해예방 안전보건관리 시스템’(이하 관리 시스템)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시스템 도입으로 파편화된 문서를 클라우드로 일원화함으로써 그간 모르고 지나갔던 행정 절차상 안전 수칙 위반 사례를 확인할 수 있게 됐다.

남구는 관리 시스템 도입을 통해 현업 사업장, 도급·용역·위탁 사업과 수급인 안전보건 관리 사항을 상시 모니터링할 수 있어 안전사고 예방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관리 시스템은 중대재해처벌법에 따른 사업장 근로자 보호와 안전보건 관리 업무의 효율화를 위해 웹 환경뿐만 아니라 모바일 기기로도 접근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안전 점검 활동시 사무실과 현장을 가리지 않고 안전보건 관리 업무를 수행할 수 있게 됐다.

또 클라우드 방식의 전산 시스템을 도입함으로써 안전보건 관리 활동 및 자료의 효율적인 관리와 모니터링을 위한 핵심 수단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남구는 지난 2월과 5월 담당 공무원뿐만 아니라 도급 및 위탁 사업의 수급인을 대상으로 관리 시스템 교육을 실시해 본 시스템 운용을 준비해 왔다. 신동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