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7일부터 사흘간 ‘부산시리즈’ 개최

2024-06-03     오상민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리는 SSG랜더스와의 홈 3연전을 ‘부산시리즈’로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시리즈 기간 동안 선수단은 특별 제작된 연고지 유니폼을 착용한다. 7일은 해군 하정복 콘셉트의 밀리터리 유니폼, 8일은 부산시 시화의 동백에서 비롯된 동백유니폼, 9일은 바다유니폼을 착용하고 경기를 펼친다.

또 8일과 9일은 각각 동백페스티벌과 바다페스티벌로 개최한다.

구단을 대표하는 두 색상인 빨간색과 하늘색으로 물들이기 위해 8일에는 한정판 짱구 동백 모자, 9일에는 맥주 브랜드 크러시(KRUSH)와 컬래버한 한정판 바다유니폼을 증정할 예정이다.

이번 시리즈에서는 특별한 시구도 진행된다. 7일에는 ‘선재 업고 튀어’에서 ‘임금’ 역으로 출연한 배우 송지호가 시구를 맡는다. 8일에는 박주현 배우가 시구자로 참석한다. 시리즈의 마지막 날에는 크러시 맥주 모델인 아이돌 에스파의 카리나가 시구자로 나선다.

구단은 8일과 9일 경기 종료 후에는 팬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8일에는 사직구장의 명물 ‘사직올나잇’을 진행, 레이저쇼와 함께 DJ파티를 운영한다. 아울러 특별 가수 한해를 초청해 분위기를 더욱 달군다.

9일은 ‘응원가LIVE콘서트’를 시작으로 응원단장 및 치어리더의 특별한 합동 공연이 준비돼 있다. 공연이 끝나면 사직야구장 밤하늘을 물들일 불꽃놀이도 함께 한다.

오상민기자 sm5@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