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유의 멜로디로 암생존자들 위로

2024-06-04     차형석 기자
울산대병원 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는 3일 남구 달동 빅테이블 카페에서 암생존자들을 위해 음악 치료를 실시했다.

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는 ‘암 생존자의 날’ 주간을 맞아 암생존자 환우 10명을 초청, 소규모 집단 음악 치료 프로그램을 90분간 진행하며 심리·사회적 지지와 삶의 활력을 높였다.

이번에 시행한 음악 치료는 음악을 듣거나 즉흥 연주, 노래 부르기 등을 통해 말로는 표현하기 어려운 자신의 생각이나 고통스러운 정서를 자연스럽게 표현하도록 도와주는 특수 심리치료법이다. 프로그램을 통해 환우들은 음악을 듣고 악기를 연주하며 신체 및 심리적 이완 활동을 하고 자신의 내면을 표현하는 시간을 가졌다.

민영주 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장은 “환우들이 정서적 안정을 통해 보다 건강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행사를 기획했다”며 “지역 암생존자들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