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번째 푸르시안블루 4인4색전 마련
2024-06-04 권지혜 기자
최애실, 김원영, 박미희, 이현미 등 4명의 작가는 5년 전 천아트 강연에서 처음으로 인연을 맺었다. 천아트라는 공통사로 친해진 이들은 한달에 한번씩 만나 주제에 맞춰 그림을 그리고 있다. 그러다 1년에 한 번씩 4명이서 전시회를 열자고 뜻을 모으고 올해로 3회째 전시회를 열고 있다. 김해, 부산 등 타 지역에 살고 있는 이들이 울산에서 전시회를 열게 된 것은 맏언니인 최애실 작가와 이선애 선갤러리문화관 관장이 염색 모임에서 만난 인연 덕분이다.
이들은 이번 전시회에서 총 30여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이번에 선보이는 작품들은 모두 새롭게 작업한 것들이다.
최애실 작가는 “요즘 자투리 천과 조각 천들을 해체해서 다시 조립하는 형식으로 작업을 하고 있다. 염색을 한지는 20년, 천에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지는 10년이 넘었다”며 “앞으로도 매년 4명이서 같이 전시회를 열 계획이다”고 말했다. 권지혜기자 ji1498@ksilbo.co.kr